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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꼼꼼뉴스] 세계안내견의 날! 시각장애인 안내견 훈련 탄생 과정

더꼼꼼 뉴스

by 더꼼꼼 2022. 4. 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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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꼼꼼입니다 :)

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늘(22년 4월 27일)이 바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날이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더꼼꼼이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의 훈련 과정과 탄생 과정에 대해 여러분께 공유해드리려고 왔어요!

지금부터 누군가의 두 눈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안내견의 견생을 함께 보실까요?

 

 


 

 

안내견의 일생

출생 → 퍼피워킹(1년) → 훈련&평가 → 시각장애인과의 만남 → 파트너 교육(4주)

→ 파트너와 활동(8년) → 은퇴 후 일반 가정 분양

 


퍼피워킹

안내견 학교에서 태어난 생후 7주된 강아지가 일반가정(자원봉사자의 집)에서

1년 간 사람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받는 교육 입니다.

이 시기에 가정에서 교육을 시키는 교육자는 퍼피워커라고 지칭합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1년간 퍼피워커가 안내견을 보살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훈련사가 방문을 해서

보호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안내견을 사전 교육 시키는 과정이 이루어 집니다.

사실 퍼피워킹 기간에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는데요

안내견은 일생의 대부분을 시각장애인하고 같이 집에서 지내거나

직장 또는 학교생활을 하기때문에품행이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겨집니다.

이러한 품행은 시간이 지나고 다른 안내견 훈련을 받는 시기에 배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 퍼피워킹하는 1년동안 가정집에서 생활하며 사람과 친숙해지고

기본적인 품행을 습득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훈련이 됩니다.

시각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다 가봐야되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거나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용 등의 장소에 대한 경험을

퍼피워킹때 해야 후에 본격 훈련 기간에도 더 심화학습을 잘 받을수 있답니다 :)


훈련&평가

강아지들은 기존의 퍼피워커와 헤어지고 훈련 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기다려, 앉아, 나란히 등의 "기본적인 의사소통법"

위험상황을 인지해 명령과 관계없이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는 "지적 불복종훈련"을 받게됩니다.

이 시기에 인도가 끝나는 곳에서 멈춰섰다가 다시 출발하거나

횡단보도와 같은 구간에서 보호자를 멈추게 하기, 파트너의 걷는 속도에 맞춰 나란히 걷기 등의

생활 속에서 앞으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할 구체적인 훈련을 받게됩니다.

이렇게 퍼피워킹의 훈련을 잘 받은 강아지들은 평가기간에 3:1의 경쟁력을 뚫고 안내견에 합격하게 됩니다.


시각장애인과의 만남 / 파트너 교육

합격한 안내견들은 정식으로 시각장애안내견으로 발탁이 되어 8-9년을 함께 보낼 시각장애인의 품으로 가게됩니다.

이때 시각장애인과 바로 함께 지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도 안내견과 동시에

2주동안 파트너 교육을 받으며 함께할 개의 특성, 보행 방법 교육 등을 받게되고,

이후 2주는 자신의 주거지와 주요 보행지 역에서 교육을 받으며 서로 신뢰를 쌓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2021년 기준 전국의 시각장애인 중 안내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심한장애'로 분류된

장애인 중 생계활동을 하지 않는 미성년자나 개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을 모두 제외한 후

선정이 되면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됩니다.

 

은퇴 후 일반 가정분양

시각장애안내견이 되기 전 가장 앞서 1년간 자원봉사자 퍼피워커와 함께 일반 가정집에서 훈련을 받았던 것 처럼

안내견의 소명을 다 한 안내견들은 은퇴후 일반적으로 은퇴견 담당 자원봉사와 같이 일반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안내견 현황

<세계적으로 2만 마리 이상 활동>

<한국에는 60여 마리 활동>

<주로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이며>

<이 중 훈련 후 30-40%만 안내견에 합격>


 

 

이전보다는 많이 개선된 추세지만 여전히 공공장소나 식당, 대중교통 출입을 막는 등

안내견을 제지하거나 꺼리는 인식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안내견은 공격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 반려동물과 달리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눈이 되는 동행자이기 때문에 이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늘 인식할 필요가 있겠죠?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안내견은 어디든 출입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출입을 거부하면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될 수 있으니 조금 더 따뜻한 시각으로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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