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꼼꼼입니다.
오늘의 더꼼꼼 뉴스는 바로 탄산 대란 소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미친듯이 치솟는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우리 국내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런데 탄산 대란까지... 콜라, 사이다, 맥주 등 탄산이 함유된 식품들의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고 식품 뿐만 아니라 탄산을 사용한 반도체 분야 등의 탄산 가스업계도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더꼼꼼은 이 뉴스를 접하자마자 바로 제2의 요소수 사태가 생각이 나는데요..ㅠㅠ
갑자기 탄산 대란이 벌어진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지 더꼼꼼과 꼼꼼하게 알아봅시다!
왜 탄산이 부족할까?
탄산은 먹는데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산업에도 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은 순수하게 정제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다른 물질과 가공되어 진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정제된 이산화탄소는 원유를 가공하거나 수소, 화학 제품 등을 만드는 공장의 공정과정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얻어진 정제된 이산화탄소에 여러 단계 가공을 거치게 되면 탄산음료 제조업체나 음식점, 영화관 등 탄산음료를 제조하는 많은 업체들에게 납품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인해 유가가 치솟게 되면서 원유 수급이 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또 최근 여러 정유사에서 전기 시설 보수작업에 들어가면서 생산 일정이 지연되니
여기서 얻게 된 식용으로 쓸 정제된 이산화탄소의 양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배출된 탄소 등을 포집해 식용 및 산업용 탄산으로 쓰는 기술도 한참 연구중이지만
아직까지 이는 쉽지않아 경제적, 기술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탄산 얼마나 부족할까?
따라서 5월과 6월 길게는 7월까지도 탄산이 평소 5분의 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탄산의 생산능력은 월 8만 3000t 정도 되었으나 이번 달은 70% 감소한 2만 4470t으로 대폭 줄었고, 6월은 80%가 줄어든 1만 5430t이 생산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 진짜 탄산음료 못먹나?
이는 다행히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하고 음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고 하니
탄산 대란에 대한 장기적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를 생산하는 LG 생활건강 측은 "당장 생산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반도체, 철강, 조선 등 국내 핵심 산업들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2년 새 탄산 가격이 2배 이상 뛰게되어 이 부분이 많은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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